(align:"=><=")+(box:"=XXX=")+(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1.4)+(text-style: "outline")[장수리의 두근두근 오사카 여행]
(align:"=><=")+(box:"=XXX=")+(text-size:1)+(text-style: "outline")[//야, 너두 여행 갈 수 있어!//]
(align:"=><=")+(box:"=XXX=")[<img src="오사카성.jpg" width="400" height="320">]
(align:"=><=")+(box:"=XXX=")+(text-colour:#f781f3)[[게임 시작!]]
(text-colour:#be81f7)+(text-size:2)+(text-style:"bold")+(text-style: "outline")[''[PROLOGUE]'']
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장수리는 방학을 맞아,
비장애인 친구와 일본의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은 것들이 걱정된다.
과연 수리는 오사카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text-colour:#f781f3)[[<EP. 0 여행 전>]](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2)+(text-style: "outline")[EP.0 여행 전]
장수리는 방학을 맞아 친구와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어느 곳으로도 여행을 가지 못한 채, 이번 방학을 끝낼 수는 없다는 생각에
큰 용기를 내어 친구에게 일본 여행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출발을 앞두니 걱정이 앞선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와, 드디어 첫 해외 여행이라니! 정말 기대된다!
그렇지만... 휠체어를 타는 내가 큰 장애물 없이 여행을 잘 즐길 수 있을지 걱정이네...
혹시 식당이나 관광지에 접근하기가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
(text-colour:#f781f3)[[선택]](text-colour:#f781f3)[[1) 사전 정보 조사하기]]
(text-colour:#f781f3)[[2) 인생은 운이야! 어떻게든 되겠지~]](text-colo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오, '휠체어 사용자 관광지도'? 이런 것도 있구나.]
[<img src="휠체어 사용자 관광지도.png" width="480" height="400">]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이걸 보면 관광지 중에 어디를 갈 수 있을지 미리 알아볼 수 있겠다! ]
(text-style:"bold")+(text-color:#EEC3FD)[미리 알아보지 않았으면 이런 지도가 있는 줄은 절대 몰랐겠는걸…
미리 알아보길 정말 잘 했어!]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미리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먼저 조사하는 게 좋을까?
(text-colour:#f781f3)[[사전 정보 조사]](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에이, 몰라! 그냥 가고 나서 생각하자~!]
(text-colour:#f781f3)[[click!]](도착 후)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어.. ? 겉으로 봤을 때는 계단이 없어 보였는데 막상 건물 안에 계단이 있네..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가야겠다..ㅜㅜ]
.
.
.
(관광지로 이동 후)
(text-style:"bold")+(text-color:#EEC3FD)[ 관광지니까 엘리베이터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네..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느라 시간도 허비했고..
에휴.. 이럴 줄 알았으면 조사 좀 많이 할걸!]
(text-colour:#f781f3)[[후회된다ㅜㅜ]](align:"=><=")+(box:"=XXX=")+(text-colour:red)+(text-size:3)[''[GAME OVER]'']
(align:"=><=")+(box:"=XXX=")+(text-size:1)[휠체어 접근성과 엘리베이터 설치 유무 등
자료조사는 필수!!
미리 찾아보고,
더 행복하고 재미있는 여행으로 만들어보자]
(align:"=><=")+(box:"=XXX=")[(text-colour:#f781f3)[''[[선택]]'']으로 돌아가기]무엇을 찾아볼까?
(text-colour:#f781f3)[[1) 교통 수단]]
(text-colour:#f781f3)[[2) 식당]]
(text-colour:#f781f3)[[3) 관광지]](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2)[교통 수단]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일본에서 내가 잘 다닐 수 있을지 알아보려면, 이동 방법을 알아보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이용 가능한 교통 수단을 먼저 조사해야겠다!]
어떤 교통 수단부터 조사할까?
(text-colour:#f781f3)[[(1) 버스]]
(text-colour:#f781f3)[[(2) 지하철]]
(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2)[식당]
음식은 뭘 먹어보면 좋을까?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라멘,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와, 전부 다 맛있겠는데?
그럼 우선, 음식 별로 식당을 찾아봐야겠다!]
(검색 중)
(text-color:#EEC3FD)[''[흠.. 구글 맵으로 식당 밖에 계단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블로그를 검색해보면서 내부 시설 사진을 찾아보면 되겠네.]'']
(검색 후)
(text-color:#EEC3FD)[''[블로그로는 정확한 내부 시설을 알 수 없어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ㅠㅠ
식당은 이 정도만 조사하고 일단 가서 보자!!]'']
-------
식당 다음으로는 뭘 조사할까?
(text-colour:#f781f3)[[사전 정보 조사]]로 돌아가기
모두 다 조사했으면 숙소 조사를 하러 가자.
(text-colour:#f781f3)[[숙소 조사]]하러 가기.(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2)[관광지]
(text-color:#EEC3FD)[''[장수리: 관광지도 아까 찾아 봤던, '배리어프리 관광지 지도'를 참고하면 되겠다! 완전 편한데?]'']
-------
관광지 다음으로는 뭘 조사할까?
(text-colour:#f781f3)[[사전 정보 조사]]로 돌아가기.
모두 다 조사했으면 숙소 조사를 하러 가자.
(text-colour:#f781f3)[[숙소 조사]]하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text-style:"bold")[버스]
(text-colo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한국에서는 저상 버스여도 타는 게 눈치가 보여서 버스를 잘 안 타게 됐는데.. 일본에서는 괜찮으려나?]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며)
(text-color:#EEC3FD)[''음, 저상버스 이용도 괜찮다는 후기가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실제로 가서 타 봐도 괜찮겠다!'']
--------
교통 수단 다음으로는 뭘 조사할까?
(text-colour:#f781f3)[[사전 정보 조사]]로 돌아가기.
모두 다 조사했으면 숙소 조사를 하러 가자
(text-colour:#f781f3)[[숙소 조사]]하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지하철]'']
(text-colo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한국에서는 미리 전화를 해야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 안전 발판을 놓아주는데, 일본은 어떤 방식인지 찾아봐야겠다.]
(검색을 하며)
(text-color:#EEC3FD)[''아하, 일본에서는 역무원이 경사로를 들고 있다가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오면 도와주는 방식이구나!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img src="경사로.jpg" width="323" height="244">
(text-colour:#f781f3)[[click!->(사진) click!]]
<img src="지하철 책자.png" width="280" height="380"> <img src="난바역.png" width="400" height="380">
(text-color:#EEC3FD)[''장수리: 와! 배리어프리하게 지하철을 타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도가 있네!
화장실 정보도 함께 실려 있어서, 지하철 역에서 급하게 찾는 일도 없을테고.
정말 다행이다!'']
(text-color:#EEC3FD)[''지하철을 타 보는 것도 괜찮겠는걸?'']
------
교통 수단 다음으로는 뭘 조사할까?
(text-colour:#f781f3)[[사전 정보 조사]]로 돌아가기.
모두 다 조사했으면 숙소 조사를 하러 가자.
(text-colour:#f781f3)[[숙소 조사]]하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숙소 예약]'']
이제 숙소를 예약해야겠다!
--------------------
[//𝅗𝅥𝅘𝅥𝅮𝅘𝅥𝅰𝄞𝅘𝅥𝅘𝅥𝅯𝅗𝅥𝅘𝅥𝅮𝄢//] (통화 연결음)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 친구야, 내가 여행 계획 큰 틀 짜기를 맡았었으니까 뭐 먹을지, 어디로 관광을 가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다 정했는데 숙소가 고민이라 연락했어!]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 숙소?]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 응! 호텔은 캐리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많을 테니 경사로랑 엘리베이터는 다 있을 것 같긴 한데...]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 근데 나는 일본에 갔으니까 이왕이면 료칸에 가 보고 싶은데, 수리 넌 어때?]
(료칸은 휠체어로는 무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가 가고 싶다니까… 한번 알아보자.)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알았어! 내가 좀 더 알아볼게.]
------------------------
(text-color:#f781f3)[[click!->통화 종료]](text-colour:#be81f7)+(text-size:2)[''[항공편 예매]'']
이제 비행기만 예매하면 준비 끝!!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생각해보니까 나는 전동 휠체어를 타는데 비행기에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전에 들어 보니까 ‘휠체어 서비스’라는 게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더 찾아봐야겠다.]
(text-colour:#f781f3)[[휠체어 서비스]] 알아보기.
(text-colour:#be81f7)+(text-size:2)[''휠체어 서비스'']
(text-size:1)+(text-style:"bold")[1. 휠체어 이용자 & 동행자 우선 탑승, 제일 마지막에 하차
2. 필요 시, 기내 휠체어 대여
3. 수화물 찾는 곳까지 휠체어 대여 (요청 시, 직원 도움도 받을 수 있다)]
(text-style:"bold")[※ 주의: 항공사 별로 제공 서비스는 다를 수 있다.]
(text-colour:#f781f3)[[휠체어 서비스 신청]]하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휠체어 서비스 신청]'']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이런 게 있으면 걱정 안해도 되겠다! 그럼 내가 이번에 이용하는 감귤항공으로 신청해야지.]
--------------
[//𝅗𝅥𝅘𝅥𝅮𝅘𝅥𝅰𝄞𝅘𝅥𝅘𝅥𝅯𝅗𝅥𝅘𝅥𝅮𝄢] (통화 연결음)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직원: 안녕하십니까~ 세계로 뻗어나가는 감귤항공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안녕하세요,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직원: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고객님께서 예매하신 티켓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고객님의 성함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장수리, 200x년 xx월 xx일, 010-1234-5678’ 입니다.]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직원: 네, 장수리 고객님. ㅁㅁ월 ㅁㅁ일 00시 오사카행 비행기가 맞으실까요?]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네.]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직원: 혼자 가시는 여행이실까요? 그리고 타고 내리실 때 직원 도움이 필요하실까요?]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아뇨, 친구랑 같이 가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직원: 네, 휠체어 서비스 신청 완료되셨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네, 감사합니다!]
-------------
(text-color:white)[[통화 종료->여행 준비 끝.]](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좋아! 이제 여행 갈 일만 남았다!
야호~!]
드디어 수리의 여행 준비가 끝났다.
본격적인 여행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같이 따라 가 보자!
(text-colour:#f781f3)[[<EP.01 여행 출발>]](align:"=><=")+(box:"=XXX=")+(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3)+(text-style:"outline")[EP.01
여행 출발]
(align:"=><=")+(box:"=XXX=")+(text-colour:#f781f3)[[시작하기->EP.01]](text-colour:#be81f7)+(text-size:2)+(text-style:"outline")[''EP.01 여행 출발'']
드디어 여행 당일, 수리는 여행 준비를 마친 채 현관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친구는 서울에 살아서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고… 부모님은 출근을 하셔야 되니까,
나 혼자 공항까지 가야겠다. 어떻게 가는 게 좋을까?]
(text-colour:#f781f3)[[1) 버스]]
(text-colour:#f781f3)[[2) KTX]]
(align:"=><=")+(box:"=XXX=")+(text-colour:red)+(text-size:3)[''[GAME OVER]'']
(align:"=><=")+(box:"=XXX=")+(text-size:1)[고속버스에는 저상 버스가 없고, 휠체어 리프트 차량은 매우 적어서 사실상 이용이 어렵다.
(현재는 서울 - 당진 노선만 운행 중)]
(align:"=><=")+(box:"=XXX=")+(text-size:1)[저상버스 도입은 시내버스에 한정되어 있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의무 대상이 아니다.]
(align:"=><=")+(box:"=XXX=")[(text-colour:#f781f3)[''[[EP.01]]'']으로 돌아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KTX]'']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오, 기차로 갈 때는 앱이나 전화로 '승하차 도우미'를 신청을 하면 승하차시에 휠체어 리프트 도움을 받을 수가 있구나!
KTX의 휠체어 리프트를 미리 신청해놨으니까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면 되겠다~!!
자, 이제 가 보자고~!]
(text-colour:#f781f3)[[서울역]]으로 출발하기.(text-colour:#be81f7)+(text-size:2)[''[서울역]'']
수리는 KTX를 타고 서울역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이제 공항으로 가면 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가는 게 좋을까?
(text-colour:#f781f3)[[1) 공항철도]]
(text-colour:#f781f3)[[2) 장애인 콜택시]](text-colour:#be81f7)+(text-size:2)[''[공항철도]'']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공항철도는 캐리어를 들고 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좁네! 정말 다행이다! 틈이 넓은 곳에서는 휠체어 바퀴가 빠질 수도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무사히 공항까지 갈 수 있겠어!]
(text-colour:#f781f3)[[추가 정보]] 보기.(text-colour:#be81f7)+(text-size:2)[''[장애인 콜택시]'']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학기 중에 장애인 콜택시를 신청해놨으니, 오랜만에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해 볼까?]
(text-colour:#f781f3)[[예약하기.]]카카오맵에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연단)의 간격을 알아볼 수 있다.
<img src="연단정보.png" width="400" height="320">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바퀴가 틈에 빠지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text-style:"bold")[> '일상 속 사소한 부분도 누군가에게는 큰 위험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보는 건 어떨까?]
(text-colour:#f781f3)[[인천공항]]으로 출발!(text-colour:#be81f7)+(text-size:2)[''[인천공항 도착]'']
장수리는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약속 장소로 가니, 친구도 이미 도착해 있었다.
-------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수리야! 여기, 여기! 이쪽이야!
오는 데 힘들었지? 고생했어…!! 그래도 좀 넉넉하게 도착해서 다행이야 :)]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안녕~ 너도 오는 데 오래 걸렸지? 아 맞아, 비행기 시간이 조금 남긴 했는데 내가 미리 신청해 둔 휠체어 서비스 때문에 우리 좀 빨리 가야 할 것 같아! 그리고 우리는 예매한 탑승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가서 미리 탑승할 수 있더라! 그때 항공사 직원분들이 나와서 보조해 주시긴 하겠지만, 너도 같이 도와줄 수 있을까?]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그래! 당연하지~!! 얼른 가자!]
-------
장수리는 항공사 전용 창구에서 체크인을 하며 기내 휠체어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탑승구에서 휠체어와 보행 보조기구를 수하물로 위탁한 후, 기내용 휠체어로 옮겨 타서 좌석까지 이동했다.
공항 직원들이 부축해주기도 했지만 친구가 함께 도와준 덕분에 더 수월하게 기내에 탑승할 수 있었다.
(text-colour:#f781f3)[[기내 추가정보 1.]](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헉.. 대기시간이 40분이야? 어떻게 할까?]
<img src="장콜 대기시간.jpg" width="250" height="300">
(text-colour:#f781f3)[[(1) 기다린다.]]
(text-colour:#f781f3)[[(2)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다.]]
(text-colour:#f781f3)[[(3) 오래 걸려도 성심성의껏 기다린다.]](align:"=><=")+(box:"=XXX=")+(text-colour:red)+(text-size:3)[''[GAME OVER]'']
(align:"=><=")+(box:"=XXX=")[택시는 제 시간에 오지 않았고 비행기를 놓치게 되었다...]
(align:"=><=")+(box:"=XXX=")+(text-colour:#f781f3)[[서울역]]으로돌아가기.(text-colour:#f781f3)[[서울역]] 으로 돌아가기.(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그래! 어차피 좀 여유롭게 나왔으니까, 시간 안에 오길 간절하게 기다려보자..!!]
.
.
.
대기 시간은 40분이라고 떴지만, 기다린지 10분만에 수리의 전화로 기사님께서 근처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다행히도, 기사님께서 빨리 와 주신 덕분에 수리는 장애인 콜택시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장애인 콜택시는 평균 대기시간이 30분이고, 그보다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 알림이 와도 갑자기 근처에 도착했다고 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잘 선택해야 해!]
(text-colour:#f781f3)[[인천공항]]으로 출발!
(text-colour:#be81f7)+(text-size:2)[''[전동휠체어 배터리 휴대]'']
리튬 배터리는 항공기 운송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휠체어는 주로 니켈 망간 배터리이다.
+ 휠체어 관련 항공운송 기준: 휠체어는 국제항공운송기준에 예외 규정이며, 구매한 업체에 요청하여 인증서를 항공사에 제시하면 운송이 가능하다.
(text-colour:#f781f3)[[기내 추가정보 2.]]
(text-colour:#be81f7)+(text-size:2)[''[의사소통 문제 발생 시]'']
공항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다.
이때, 장애인차별금지법 제19조 4항에 따라 항공사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text-colour:#f781f3)[[기내]]로 이동(text-colour:#be81f7)+(text-size:2)[''[기내 도착 및 착석 후]'']
------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기내에는 잘 도착을 했지만, 정신이 없어서 미리 화장실을 못 갔네..! 어떡하지?]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아..!! 그러게... 어? 잠깐만! 여기 장애인용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있네! 승무원 분께 도움 요청하면 되겠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그러네! 다행이다!]
----------
+ 항공기에는 장애인용 화장실에서 근접한 곳에 장애인용 좌석이 따로 있어 승무원에게 요청하여 기내 이동휠체어로 이동해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
.
.
(text-colour:#f781f3)[[<EP.02 오사카에서 생긴 일>]](align:"=><=")+(box:"=XXX=")+(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3)+(text-style:"outline")[EP.02
오사카에서
생긴 일]
(align:"=><=")+(box:"=XXX=")+(text-colour:#f781f3)[[시작하기->EP.02]](text-colour:#be81f7)+(text-size:2)+(text-style:"outline")[''[EP.02 오사카에서 생긴 일]'']
(text-colour:#f781f3)[[1) DAY 1]]
(text-colour:#f781f3)[[2) DAY 2]]
(text-colour:#f781f3)[[3) DAY 3]](text-colour:#be81f7)+(text-size:2)[''[DAY 1]'']
[<img src="공항 도착.jpg" width="400" height="320">]
우여곡절 끝에 장수리와 친구는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했다.
휠체어 서비스를 이용한 수리는 착륙 후 가장 늦게 나왔지만,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서
입국 심사를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
-------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와~!! 드디어 일본 도착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 진짜 고생했다, 우리!]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맞아, 맞아. 드디어 도착이라니.. 감격스럽다, 진짜로ㅜㅜ 그럼 이제 우리 어디로 갈까?]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음… 일단은 벌써 저녁이니까, 여기서 시내로 나간 후에 더 고민해 보자!]
-------
(text-colour:#f781f3)[[대중교통]] 타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DAY 2]'']
전날 일정으로 피곤했던 장수리는 오늘은 사치를 부려 한번은 택시를 타기로 한다. 일본에서 택시를 타는 것은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랴부랴 휠체어도 탑승 가능한 택시가 있는지 친구와 함께 찾아본다. 그러다가 한국에서 장애인 콜택시를 신청했을 때 대기시간이 40분이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마저도 정확하지 않았지만…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 ‘장애인 콜택시 시스템이 있어도 외국인인데 이용이 가능할까..?’]
(text-colour:#f781f3)[[1) 일본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 대중교통 경로대로 출발한다.->대중교통-2]]
(text-colour:#f781f3)[[2) 혹시 모르니 근처에 있는 택시를 불러본다.->택시]]
(text-colour:#be81f7)+(text-size:2)[''[DAY 3]'']
여행 마지막 날의 장수리는 예쁜 시냇물이 흐르고 단풍 튀김도 먹을 수 있는 오사카 교외의 미노오 폭포를 방문했다.
<img src="단풍.png" width="400" height="320">
길이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 전동휠체어로 다니기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text-colour:#f781f3)[[click!->미노오 폭포]]시내로 나가기 위해 장수리와 친구는 대중교통을 타기로 했다.
수리와 친구는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 둔 공항철도 바우처를 교환했다.
막상 역으로 이동하니,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틈이 걱정되었지만
''역무원이 열차 칸과 하차 바닥의 틈에 경사판을 깔아줘서 무사히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img src="경사로.jpg" width="460" height="400">
(text-colour:#f781f3)[[열차]] 탑승하여 이동하기.(text-colour:#be81f7)+(text-size:2)[''[열차 안]'']
공항철도의 창밖을 보며 장수리는 이런 저런 걱정에 빠져있다.
-------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오사카의 보도는 내가 다니기에 어떨까? 여행지라서 사람이 너무 붐비지는 않을까? 택시를 타거나 식당에 들어가려면 휠체어를 접었다 펴야 할 상황도 많을 텐데, 그러기엔 너무 비좁으면 어떡하지? 걱정이네, 진짜... 3일 동안 잘 다닐 수 있겠지?']
(text-style:"bold")+(text-color:#FBEDFF)[친구: 수리야, 무슨 생각해? 우리 이제 내려야 해! 얼른 준비하자!]
-------
(text-colour:#f781f3)[[하차]](text-colour:#be81f7)+(text-size:2)[''[목적지 도착]'']
수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막상 역에 도착하고 이리 저리 돌아다녀 보니, 오사카의 보행로는 대체로 넓고 좁은 골목길이라도 보도블록이 매끄럽게 정비되어 있었다.
<img src="보도.png" width="460" height="420">
차도에서 보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에도 턱이 낮게 만들어져 있고 차가 올라오는 것을 막으려는 장애물이 없어서 이동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휴, 다행이다! 생각보다 훨씬 배리어프리하게 잘 되어 있는걸?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앞으로 장수리와 친구의 오사카 여행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함께 따라가 보자.
(text-colour:#f781f3)[[숙소]]로 이동하기.
(text-colour:#f781f3)[[EP.02]]로 돌아가기.(text-style:"bold")+(text-color:#EEC3FD)[장수리: 음, 역시 무리일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한 번 더 알아보기나 해야겠다.]
<img src="료칸.jpg" width="570" height="400">
(text-style:"bold")+(text-color:#EEC3FD)[우와, 휠체어로도 갈 수 있는 곳이 있네! 그렇다면 꼭 가봐야겠다!]
(text-colour:#f781f3)[[항공편 예매]]하러 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오사카에서의 첫째날 밤]'']
-----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아, 조금 바쁘고 정신 없긴 했지만 오늘 일정을 모두 재밌게 마쳤다! 이제 숙소로 이동해야지. 앗… 근데 내가 예약한 료칸은 교외에 있어서 전철역이랑 멀 텐데… 이걸 미리 생각 못하다니… 어떡하지?]
-----
(text-colour:#f781f3)[[1) 여행은 한번은 부딪혀 보는거야! 지도를 보면서 보도를 따라 찾아가본다.->보도]]
(text-colour:#f781f3)[[2) 막막하긴 하지만 료칸에 연락해서 물어보거나 하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료칸에 연락]]아 바람도 선선한데 슬슬 가 볼까~
이런. 정말 외곽의 어둑어둑한 산길이었잖아…
저기 묘지도 있네 무섭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어 여기 아까 지나오지 않았었나..? 분명 오래 갔는데도 이미 지나쳐 온 장소가 또 나오는 것 같다.]
(text-colour:#f781f3)[[계속 걷기]](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수리야 마침 너가 알아봐준 숙소에 픽업서비스가 있었어! 거기 연락해보고, 일단 가장 가까운 역까지 우리가 이동한 다음에 숙소 차량을 타고 가면 될 거 같은데?]
장수리와 친구는 료칸에서 제공하는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여 숙소 바로 앞까지 이동했다. 전동식 승강좌석이 장착된 차량이 전철역으로 와서,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트렁크에 싣고 이동할 수 있었다.
<img src="숙소차량.png" width="320" height="320">
[[click!->숙소도착]]숙소 방향으로 계속 갔지만 결국 다시 기차역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래도 기차역 불빛을 보니 안도감이 밀려왔다...
(text-colour:#f781f3)[[다시 선택->숙소]](text-colour:#be81f7)+(text-size:2)[''[숙소 도착]'']
고즈넉한 정원 주위로 사람들이 유카타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게 보여서 기대되는군. 내 휠체어로 숙소 내부에서도 이동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객실이나 복도에 단차가 별로 없어서 큰 어려움은 없겠구나. 온천에서는 내부에서 이용 가능한 휠체어를 대여해 준다고 하니, 가보는 것도 문제 없겠다.
-----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배고파! 우리 늦은 저녁이네… 먹고 싶은 거 있어?]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으음 어떤 게 있을까?]
-------
(text-colour:#f781f3)[[1) 일본에 왔으니까 해산물 뷔페식->뷔페]]
(text-colour:#f781f3)[[2) 객실에서 먹는 일본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코스요리]]
장수리와 친구는 숙소의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자리는 테이블과 가벼운 의자들로 되어 있어서 휠체어로 이동하기에 편리했다.
<img src="료칸뷔페.png" width="400" height="320">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다. 대게와 조개 구이, 그리고 갓 만들어진 초밥도 있었다. 특히 방어나 도미회처럼 자주 먹어보지 못했던 종류의 생선회가 인상적이었다. 음식 선반이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경우에는 수리가 먹고 싶은 음식을 친구가 집어서 담았다.
이제 (text-colour:#f781f3)[[노천탕]]에 가볼까?(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료칸에 왔으니 일본식 저녁을 먹어야지. 시간이 좀 늦었지만, 숙소에서 우리 시간을 맞춰 줘서 정식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대!]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그럼 우리 객실에서 먹을 수 있는거야?]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응! 객실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테이블이 있다고 하더라고.]
------
<img src="코스요리.png" width="400" height="320">
객실의 테이블이 좌식이거나 너무 낮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배리어프리 룸에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식사할 수 있는 높이 조절 테이블이 있었다. 친구와 장수리는 객실에서 가이세키요리를 먹었다.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해 회와 도미, 해산물 구이와 자작한 관서식 스키야키, 그리고 샤베트까지 화려한 음식들이 차례로 나왔다.
(text-colour:#f781f3)[[노천탕]]에 가볼까?(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아 배불러. 조금 쉬었다 씻어야겠다. 객실에도 욕실과 노천탕이 있기는 한데 사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을까?]
(text-colour:#f781f3)[[1) 우리나라보다 욕실이 작다고 하던데, 잘 씻을 수 있을까?->객실 화장실]]
(text-colour:#f781f3)[[2) 들어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좀 더 넓은 숙소 공용 목욕탕에 가 볼까?->공용 목용탕]]배리어프리 룸에는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전에 요구하지 않았지만, 배리어프리 욕조에는 미끄럽지 않은 재질의 매트와 샤워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다. 다다미방에서 욕실, 그리고 객실 내 노천탕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어서 어둑어둑한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img src="숙소 화장실.png" width="400" height="320">
이제 (text-colour:#f781f3)[[휴식]]을 취해볼까?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 정원을 지나, 탈의실 앞까지 이동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장수리는 전동휠체어는 물에 약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목욕탕에 들어가 볼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료칸 직원 한분이 욕탕 내에서 이용가능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무엇보다 공용 목욕탕 입구부터는 손잡이가 내부로 이어져 있어서 장수리는 넓은 욕조까지 들어가 따뜻한 온천수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었다. 목욕탕 길목에 작은 계단들이 나왔을 때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이제 (text-colour:#f781f3)[[휴식]]을 취해볼까?(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개운하게 씻고 나왔으니, 이제 휴식을 취하면 되겠다.]
------
(text-colour:#f781f3)[[1) 다다미방에서 잠들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다다미]]
(text-colour:#f781f3)[[2) 나는 바닥에서 자는 건 원하지 않아서 서양식 룸을 예약했었는데!->서양식]](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우리가 씻으러 갔다 온 사이에 다다미 바닥에 일본식 요를 깔아줬어. 이제 누워서 쉬기만 하면 돼!]
조금 낯선 곳이긴 했지만, 하루가 잘 마무리된 느낌이었다. 오늘 푹 쉰 다음, 내일은 관광지도 가고 유명하다는 식당에도 방문해볼 것이다.
(text-colour:#f781f3)[[day1. 종료->2) DAY 2]]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우리 객실이 다다미 바닥이 깔린 방이긴 하지만 한쪽 편에는 더블베드도 놓여 있어서 침대를 이용할 수도 있겠네. 너는 어디서 자고 싶어?]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래도 여행 왔으니까 너 편한 곳에서 같이 자자!]
-----
조금 낯선 곳이긴 했지만, 하루가 잘 마무리된 느낌이었다. 오늘 푹 쉰 다음, 내일은 관광지도 가고 유명하다는 식당에도 방문해볼 것이다.
(text-colour:#f781f3)[[day1. 종료->2) DAY 2]]주위를 둘러보다가 한국의 장애인 콜택시처럼 승합차 크기의 택시를 발견한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친구, 장수리 : “오!! 저건가?”]
(text-colour:#f781f3)[[click!->택시발견]]길을 가다가 한국의 장애인 콜택시처럼 승합차 크기의 택시가 지나가는 것을 본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 “어.. 혹시..?”]
(text-colour:#f781f3)[[click!->택시발견]]친구는 근처에 있는 승합차 크기의 택시를 세워서 기사님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지 여쭤본다. 다행히 탑승 가능하다고 하시며 차에 탑승하는 것을 도와주신다.
기사님과 대화를 하다가 이 택시가 Universal Design Taxi, UD택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택시에 붙어있는 스티커 왼쪽에는 별 기호가 있는데, 1개는 경사로가 있다는 뜻이고 별 2개는 경사가 더 완만하다는 뜻이다.
<img src="UD택시.png" width="400" height="320">
또한 UD택시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택시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장애인 콜택시같은 시스템과 함께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text-colour:#f781f3)[[click!->택시 끝]]택시 덕분에 장수리와 친구는 목적지에 편하게 도착한다.
이제 (text-colour:#f781f3)[[식사]]를 하러 가 볼까?장수리 : “일본에 왔으면 돈카츠는 먹어줘야지!”
장수리와 친구는 미리 찾아둔 돈카츠 식당이 위치한 건물에 들어가려고 한다.
<img src="회전문.png" width="400" height="350">
(text-colour:#f781f3)[[1) 회전문으로 들어간다->회전문]]
(text-colour:#f781f3)[[2) 회전문 양쪽에 있는 여닫이문으로 들어간다.->회전문3]]
친구가 휠체어를 회전문 쪽으로 민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 “앗 나 휠체어 타고 있어서 회전문으로는 못 들어갈 것 같아”]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 “에이 그래도 천천히 돌아가는데 들어갈 수 있겠지”]
[[click!->회전문2]]회전문에 진입하려고 했으나 앞까지 가보니 2명이 전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안 될 것 같다.
----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 아 안되겠구나.. 미안...]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 나랑 오랜만에 나와서 까먹었나 보네 ㅎㅎ.. 난 원래 휠체어 탔을 때는 회전문 말고 여닫이문이 편해!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
----
(text-colour:#f781f3)[[click!->회전문3]]친구가 회전문 옆에 있는 여닫이문을 열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양쪽 여닫이문을 폐쇄한다는 종이가 보인다.
<img src="출입문폐쇄.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친구: 헐...???]
근처에 건물 직원이 계실까 봐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text-colour:#f781f3)[[click!->회전문4]]이런 상황에 대비한 회화는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께 난처한 눈빛을 보낸다.
그때 한 분이 다가오더니 손짓으로 다른 입구를 안내해주신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친구: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text-colour:#f781f3)[[click!->회전문5]]
다행히 찾아보니 근처에 더 큰 입구가 있었다.
<img src="날개형 회전문.png" width="400" height="320">
//회전문의 단점 중 하나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휠체어 사용자는 이용이 어렵다는 것인데, 2날개형 회전문은 이런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여닫이문으로 들어가는데 옆에 있는 회전문의 크기가 꽤 크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여기 회전문은 공간이 엄청 넓네.. 나도 들어갈 수 있겠는데?]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러게. 나갈 때는 한 번 회전문으로 나가보자.]
이제 (text-colour:#f781f3)[[식당 안]]으로 들어가 볼까?우여곡절 끝에 건물에 들어온 장수리와 친구는 얼른 엘리베이터를 찾아 탑승한다.
친구는 입장 전 직원에게 휠체어 입장이 가능한지, 테이블 의자 하나를 치워줄 수 있는지 여쭤본다. 가게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복잡해서 그런지 직원은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기다려볼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볼까?
(text-colour:#f781f3)[[1) 계속 기다려본다.]]
(text-colour:#f781f3)[[2)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다행히 직원이 자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고 의자 하나를 치워주신다.
<img src="돈카츠.png" width="400" height="320">
장수리와 친구는 곧이어 나오는 돈카츠를 맛있게 먹는다.
이제 (text-colour:#f781f3)[[관람차]]를 타러 가볼까?(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그냥 사람 별로 없는 다른 곳으로 가자.]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럴까??]
(text-colour:#f781f3)[[click!->이동2]]밥을 먹은 장수리와 친구는 오사카의 관람차를 타기로 한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오사카에 헵파이브 관람차랑 덴포잔 관람차가 있는데 헵파이브 관람차는 휠체어도 탑승 가능한지 확실하지가 않아. 덴포잔 관람차는 확실히 탈 수 있대!]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럼 덴포잔 관람차 타러 가자!]
(text-colour:#f781f3)[[click!->관람차2]]<img src="덴포잔관람차.png" width="400" height="320">
//덴포잔 관람차는 휠체어용으로 입구 폭이 넓은 곤도라 3기를 운행하고 있다.//
이제 (text-colour:#f781f3)[[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볼까?(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오 저거 맛있겠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아, 근데 저기도 사람이 너무 많네...]
사람이 많은 식당들은 그냥 지나가는 장수리와 친구.
그러다가 한 행인이 휠체어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 어이쿠!]
(text-colour:#f781f3)[[click!->이동3]]다행히 서로 다친 곳은 없었지만 휠체어를 타며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이런 상황까지 생긴 장수리는 얼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한다.수리가 불편해하는 것을 눈치챈 친구는 얼른 근처 식당을 찾아본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저기 사람 별로 없는데 저기 갈까?]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얼른 아무 데나 들어가고 싶다..’ 그래 좋아!!]
(text-colour:#f781f3)[[click!->이동4]]
다행히 이번 식당은 의자를 치워달라고 부탁할 필요 없이 이용 가능했다.
장수리와 친구는 주문한 음식을 먹는다.
<img src="돈카츠.png" width="400" height="320">
이제 (text-colour:#f781f3)[[관람차]]를 타러 가볼까?관람차에서 내린 장수리와 친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향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휠체어 사용자들도 즐겁게 다닐 수 있다는 후기를 봤기에 기대에 가득 차 있다.
<img src="유니로고.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f781f3)[[click!->탑승가능기구]](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우와! 휠체어로 이용이 가능한 어트렉션을 따로 안내하고 있구나. 덕분에 이용이 편리할 것 같아! 나같은 경우에는 친구와 함께 왔고, 휠체어에서 잠시동안 일어설 수 있으니 이 항목을 보면 되겠다.]
<img src="유니휠체어.png" width="400" height="320">
<img src="유니안내문.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f781f3)[[어트렉션]] 보러가기<img src="유니어트렉션.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f781f3)[[click!->화장실]](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와아!! 너무 신난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러게!!]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엇 잠시만]
-----
장수리는 친구와 함께 즐겁게 놀던 중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장애인 화장실에 관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근처에 보이는 화장실로 이동한다. 다행히 휠체어로도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었다. 그 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의 다른 화장실들도 휠체어로 이용이 가능했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 ‘오...어쩌나 했는데...이렇게 화장실 접근성이 좋다니 감동적인 걸?’]
(text-colour:#f781f3)[[click!->유니버셜 귀가]]장수리와 친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이동한다.
------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 때 놀이기구 탑승 말고도 건물이나 이동 면에서 딱히 불편한 점 없지 않았어?]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맞아. 방금 찾아보니까 화장실은 전부 휠체어 이용 가능이라고 나와있더라!]
<img src="유니화장실.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문득 생각에 빠지며) ‘한국에서는 길거리에서 휠체어 탄 사람을 보기 어려웠는데 여기서는 자주 보이는구나...']
(text-colour:#f781f3)[[day2. 종료->3) DAY 3]]나한테 필요할 수도 있는 ‘배터리 방전’, ‘타이어 바람 빠짐’, 혹은 ‘안전바’등의 단어를 일본어로 알아 가야 할까?
(text-colour:#f781f3)[[1) 설마 전동휠체어가 고장 나겠어. 그냥 가서 생각하자.->무대책]]
(text-colour:#f781f3)[[2) 귀찮지만 그래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종이에 써서 기억해두자.->대책있음]]장수리는 조금 더 나은 숲속 경치를 보기 위해 갈림길에서 자갈들이 많은 비포장 길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때 배터리가 방전되어 휠체어가 멈추었다.
하지만 야외였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잘 되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친구도 어떻게 이 상황을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click!->무대책2]]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친구는 대비했던 대로 관광지 안내 센터로 달려가서 전동휠체어의 배터리가 방전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다.
(text-colour:#f781f3)[[click!->휠체어충전]]친구가 울퉁불퉁한 길에서 휠체어를 수동으로 밀면서 나오고 있을 때, 한 일본인 관광객이 장수리와 친구를 보고 먼저 다가왔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 えっと…もしかして車椅子に問題が生じましたか?]
친구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배터리를 가리키면서 손으로 X를 그려보았다.그러자 관광객은 안내 센터에 연락해서 장수리와 친구가 처한 상황을 전해주었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친구: 아리가또 고자이마스ㅠㅠ]
[[click!->휠체어충전]]안내 센터의 직원은 근처의 장애인복지센터에 연락하여 가까운 전동휠체어 충전소를 안내해 주었다. 장수리와 친구는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이동해 급속충전기를 이용하여 한 시간 정도 충전을 했다. 예상치 못한 일로 시간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빠르게 해결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click!->휠체어충전2]]
<img src="휠체어 충전소.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의 생각):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도 야외에서 휠체어 배터리 방전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동휠체어 충전소가 지하철 외에도 관광지나 공공기관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그래도 어쨌든 배터리 방전은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한 번 충전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를 숙지하고 여행 전에는 전동휠체어 이상 유무도 확인해야 해...]
또다른 (text-colour:#f781f3)[[휠체어 여행팁!]] 보러가기!(text-colour:#be81f7)+(text-size:2)[''[첫번째 팁!]'']
일본 대도시의 주요 호텔과 공항, 유명 실내 관광지 등의 시설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야외나 전통적인 료칸과 소규모 민박 숙소 등에서는 와이파이를 기대하기 어렵다. 휠체어를 사용하여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장수리가 처한 것과 같은 문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급하게 여행 일정이 변경된다면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 정보들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미리 인터넷이나 정보 습득 경로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text-colour:#f781f3)[[OK->휠체어 여행팁2]](text-colour:#be81f7)+(text-size:2)[''[두번째 팁!]'']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새로운 지형과 시설의 장소들을 방문하게 된다. 그럴수록 휠체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철도 건널목을 지나는 도중에 배터리가 소진되거나 바퀴가 기찻길 홈에 빠지는 등의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조인과의 동행을 고려해볼 수 있고, 휠체어의 통행이나 바퀴의 방향 등에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text-colour:#f781f3)[[OK->도톤보리]](text-colour:#be81f7)+(text-size:2)[''[도톤보리]'']
장수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오사카 도톤보리를 방문했다.
<img src="도톤보리.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우와… 사람도 많고 여기 완전 번화가구나.]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그렇네. 조금 정신없긴 한데 먹을거리도 많을 거 같아!]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의 생각): 한국에 명동이나 신촌 같은 휠체어 이용이 어려운 곳들이 꽤 많았었는데… 여긴 어떨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네]
(text-colour:#f781f3)[[click!->우동가게]]장수리와 친구는 사전조사에서 알게 된 우동 가게를 찾아가기로 했다.
2층까지 있었는데, 1층 자리는 손님들로 모두 차 있었다. 작은 건물이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가파르고 좁아서 장수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text-colour:#f781f3)[[1) 역시나 좁고 2층으로 되어 있는 가게가 많구나... 다른 가게를 찾아봐야겠다.->다른가게]]
(text-colour:#f781f3)[[2) 그래도 한번 들어가서 방법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지.->들어가기]]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식당들을 찾아봤지만, 역시나 비좁은 가게들이 대부분이었다.
장수리와 친구는 결국 도톤보리 강쪽으로 내려가서 리버워크를 산책하기로 했다.
<img src="리버워크.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어, 저기 강가의 데크로 내려갈 수 있도록 경사로들이 있네. 평평하게 잘 만들어논 거 같은데! 산책하는 가족들이 많은 걸 보니 유모차로도 내려오기 편한가봐.]
경사로가 더 많이 설치되어 있다면 돌아갈 필요가 없어서 좋긴 했겠지만, 강가의 산책로와 다리를 왕복 산책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도톤보리 배리어프리 정보 웹사이트(https://barrier-free-map.com/6001.php)
(text-colour:#f781f3)[[click!->다른가게2]]가게에 들어가자 사장님께서 씩씩하게 인사를 하셨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번역기를 돌리며) 안녕하세요, 어… 2층에 가야할 거 같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가게 사장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알고보니 비좁아보였던 가게에는 엘리베이터는 물론, 넓은 장애인 화장실까지 있었다.
(text-colour:#f781f3)[[click!->관광정보]]강가를 산책하는 건 즐겁고 상쾌했지만, 점점 배가 고파져서 지치고 말았다. 그럼 이제 다시 가게를 찾아보는 게 좋겠지? 다시 찾아봤던 가게로 돌아가볼까?
(text-colour:#f781f3)[[click!->우동가게]](text-colour:#be81f7)+(text-size:2)[''[관광정보]'']
일본은 2006년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장벽 없애기)법’을 도입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이후 일본 정부는 2018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이념을 반영한 「배리어프리법」으로 전면 개정한다. ‘사회적 장벽 제거’, ‘공생 사회 실현’ 개념에 기반함으로써 장애의 개념을 ‘의학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 전환하고, 배리어프리 달성도와 계획의 공표 의무화, 지자체 건축물, 도로, 공원 등의 배리어프리 맵 작성 및 시설 정보 제공 의무화 등을 담았다.
(text-colour:#f781f3)[[OK->우동먹기]]<img src="우동.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우동 맛있다~ 작은 가게가 현지 맛집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처럼 접근이 편리한 곳이 많으면 좋겠어.]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맞아. 바쁘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였는데도 환영받는 느낌이라서 좋아.]
(text-colour:#f781f3)[[EP3. 다시 집으로]]
(align:"=><=")+(box:"=XXX=")+(text-style:"bold")+(text-colour:#be81f7)+(text-size:3)+(text-style:"outline")[EP.03
다시 집으로]
(align:"=><=")+(box:"=XXX=")+(text-colour:#f781f3)[[시작하기->EP.03]]여행 일정을 마친 장수리와 친구는 이제 공항으로 향해야 한다. 오사카에 도착했을 때는 공항철도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일본에 와서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버스를 이용해 공항까지 가 보기로 한다.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일단 오사카역 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text-colour:#f781f3)[[1) 일본 저상버스는 어떻게 돼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다.->저상버스조사]]
(text-colour:#f781f3)[[2) 일본은 저상버스가 많다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여기서 기다렸다가 타면 되겠지!->저상버스기다리기]]
(검색 중)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일본 저상버스는 논스텝버스구나…! 게다가 모든 노선이 논스텝버스라는데, 이 사실을 몰랐다면 저상버스를 찾느라 버스를 못 탔을 수도 있겠다… 역시 대중교통은 나라별로 닮은 듯 달라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니까.]
------
<정보>
일본의 저상버스는 ‘논스텝버스(ノンステップバス)’ 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유럽의 사례에서 배움을 얻어 97년 3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적자에 시달리던 버스회사들이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상용화시킬 수 있었다. 조작에 시간이 걸리거나 경사판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았던 기존의 리프트버스나 슬로프버스와는 달리, 탑승구에 계단이 없고 지상으로부터의 높이가 30여 센티미터로 낮으며 하차 시 공기압으로 차체가 더 내려앉는다.
2012년, 오사카 일반 노선버스는 모두 논스텝버스로 통일되었다.
-----
(text-colour:#f781f3)[[click!->저상버스탑승]]어 저 버스 장애인 마크가 붙어 있기는 한데, 논.. 스테..쁘.. 바스? 이게 어떤 거지? 이거 탈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 아무래도 한 번 검색해서 알아보는 편이 좋을까?
<img src="일본저상버스.png" width="400" height="320">
[[저상버스->저상버스조사]] 알아보기<img src="논스텝버스.png" width="400" height="320">
일본은 거의 모든 버스가 저상버스여서 장수리와 친구는 거의 기다릴 필요 없이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다. 뒷문으로 타려고 할 때는 버스가 살짝 기울어져서 더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click!->저산버스탑승2]][장수리: 한국에서는 30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친구: 서울에서는 그래도 자주 보이기는 하는데 수리 너네 동네에서는 더 오래 기다렸겠는걸...]
<img src="한국저상버스.png" width="400" height="320">
[장수리: 사실 기다리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야. 애초에 인도턱이랑 버스 높이가 안맞아서 불안하고 리프트 내리는 것도 오래 걸려. 전에 차도에 내린 적도 있었어… 힘겹게 타고 나서도 휠체어를 제대로 고정시켜주지 않았어서 그 뒤로는 안 탔었는데 정작 해외에서 이렇게 타 볼 줄은 몰랐네.]
(text-colour:#f781f3)[[click!->저상버스 관련 정보]](text-colour:#be81f7)+(text-size:2)[''[일본의 대중교통 배리어프리]'']
일본에서 교통 약자를 위한 시설 정비는 이르게 시작된 편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00년에 ‘고령자·장애자 등의 대중교통 이동 원활화 촉진 관련 법률’이라는 일명 ‘배리어 프리(barrier-free·장벽 없애기)법’을 도입했다. 일본 전국 지하철 운영사 10곳의 625곳 중 624곳에 엘리베이터, 슬로프 설치가 완료됐으며 저상 버스 도입률은 2020년 63.8%이다. 한국의 2020년 저상 버스 도입률은 30.6%이다.
(text-colour:#f781f3)[[click!->오사카역]](text-colour:#be81f7)+(text-size:2)[''[오사카역]'']
오사카역에 도착~!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여기서 공항 가는 버스 기다리면 되는거야?]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응! 공항리무진을 타면 되는데, 휠체어 승차를 예약해 두었으니까 이용하는 데는 문제 없을 거야.]
(text-colour:#f781f3)[[공항리무진]] 타러가기장수리와 친구는 공항리무진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공항리무진도 저상버스인거야?]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아, 일본도 공항리무진은 저상버스가 아닌 경우가 많긴 한데, 내가 찾아보니까 웹사이트에 안내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어. 마침 전날까지 예약하면 되는 엘리베이터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고 있긴 해서, 이번에는 그걸 예약했어. 그럼 기사님이나 너가 도와주지 않아도 휠체어 채로 승차할 수 있을 거야!]
------
참고: https://www.okkbus.co.jp/kr/guide/#assist
(text-colour:#f781f3)[[click!->수리의 생각]]장수리는 생각에 잠겼다...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한국 공항에서 서울로 이동할 때는 편의시설을 갖춘 리무진버스가 없었는데… 저번에 한번은 버스 기사님께서 업어주시긴 했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위험하기도 했어. 그러고보니 그때 서울시 관광 안내 웹사이트에도 공항 리무진에는 장애인 편의 시설이 없다는 내용만 나왔었잖아.']
이어지는 (text-colour:#f781f3)[[생각]](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아까 일반 저상버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어. 우리 시 관광 안내 페이지를 접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방문한 휠체어 이용 외국인들에게 버스보다는 택시나 지하철 이용을 당부하는 것 같았어. 그래 아무래도 지금은 저상버스 수가 제한적이니까… 앞으로 개선이 이루어지는 부분들이 있을까?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까?']
(떠올린 기사 내용)
<img src="서울저상버스형황.png" width="400" height="320">
(text-colour:#f781f3)[[click!->한국행 비행기]]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
(text-colour:#EEC3FD)+(text-style:"bold")[장수리: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나는 어떤 시점에서는 곤란한 상황이 닥치지 않을까 걱정했었어. 해외 여행이라는 건 정말 비행기 타는 순간부터, 숙박, 식당, 관광지 그리고 그 사이를 이어주는 교통, 그리고 숙소 안의 동선까지 모든 게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 하잖아.
먼 타지이기도 하고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해외 여행에서 어느 한 순간 예상과 다르면 당장 시간도 늦어질 수도 있고, 계획도 다 바꾸게 되니까…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각 상황에 맞는 편의 시설이나 지원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모든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 같았어.]
(text-colour:#FBEDFF)+(text-style:"bold")[친구: 일본에 가면 내가 먼저 알아보고 대처해 가야 할 일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해서 긴장도 됐었는데… 웬걸 다니다 보니 여행지가 먼저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았달까. 나는 수리 곁에 있으면서 같이 같이 재밌게 놀다가 오는 느낌이었어.]
-------
(text-colour:#f781f3)[[click!->한국행 비행기2]](text-colour:#be81f7)+(text-size:2)[''[여행을 마치며...]'']
<img src="한국행 비행기.png" width="400" height="320">
물론 여행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모든 게 휠체어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준비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하철 승강장 사이의 간격, 그리고 몇 개의 계단들도… 하지만 그러한 빈틈은 어디에선가 나타나 상황에 알맞은 편의를 제공해주는 지원인력분들의 도움으로 채워질 수 있었다. 무척 재밌는 여행이었다. 가볼 수 있는 곳이 많다는 느낌, 선택지 사이를 누비는 그 느낌이 좋았다.
(text-colour:#f781f3)[[click!->game clear]]
(align:"=><=")+(box:"=XXX=")+(text-colour:#be81f7)+(text-size:3)[''[GAME CLEAR]'']
(align:"=><=")+(box:"=XXX=")[다음 해외 여행은 어디로 계획해볼까?]